신민아의 2015년 발렌티노 F/W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15>] 우아한 여성미 가득한 신민아 'WIN'…사랑스러운 아이템 매치 돋보여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6.07 09:35  |  조회 6124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 DB, 발렌티노
/사진=머니투데이 DB, 발렌티노
지난 3월 공개된 발렌티노 2015 F/W 컬렉션은 현대여성의 관능적인 아름다움과 독립성을 표현한 의상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신민아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민아는 발렌티노 컬렉션의 모델과 같은 의상을 착용했다. 그녀는 화이트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블랙 롱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신민아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발렌티노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42점
5:5로 가지런하게 가르마를 탄 뒤 살짝 나온 잔머리는 그대로 둬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뒷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반묶음해 청순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액세서리 38점 편지 봉투 모양을 연상시키는 빅 클러치백을 들어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드레스와 동일한 블랙앤화이트 컬러가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통일감을 더했다.

☞슈즈 20점 금장 지퍼 장식이 인상적인 블랙 롱부츠로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광택감이 도는 애나멜 소재가 남다른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풍겼다.

◇신민아의 스타일 스코어 = 센스 돋보인 '124점'

☞헤어스타일 40점
긴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살린 로우 포니 테일 스타일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롱 드레스에 가볍게 묶은 헤어 스타일이 성숙미를 더했다.

☞액세서리 45점 블랙앤화이트 컬러 드레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미니멀한 실버 주얼리를 착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작은 큐빅 장식이 더해진 블랙 스트랩 시계로 스타일링에 품격을 더했다.

☞슈즈 39점 사랑스러운 핑크빛 오픈토 스트랩 힐로 가녀린 발목을 드러냈다. 스트랩 부분에 더해진 화이트 컬러 배색이 화사한 포인트가 됐다.

◇발렌티노 2015 F/W 컬렉션 의상 스타일…최종 스코어는?
발렌티노 컬렉션의 모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스러운 블랙앤화이트 룩을 선보여 10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매치로 스타일 지수를 높인 신민아, 124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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