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오상진, '썸'타는 패션…'그레이 코트' 스타일링

[스타일 케미<40>] 베이직한 디자인에 '리본 끈 묶기·소매 접기'로 멋스러운 연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5.12.27 11:30  |  조회 6273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또는 화보 속에서 유독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 간 '케미'는 작품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요소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전혀 다른 옷을 입었는데 커플 룩처럼 스타일 케미가 돋보이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일M이 '스타일 케미'가 솔솔 풍기는 스타들을 찾아 커플 매니저로 나섰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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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의 설현은 지난 20일 첫 일본 단독 공연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배우 오상진은 지난 17일 tvN '내 방의 품격'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그레이 코트'에 각각 리본 끈 묶기, 소매 접기로 멋스러운 연출을 보여 준 이들의 '스타일 케미'는 어떨까?

☞ 스타일 케미 포인트1=베이직한 디자인의 '그레이 코트'
설현은 이날 옆 선에 트임이 들어간 그레이 코트를 착용했다.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와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편안한 느낌을 냈다. 그녀는 청바지와 슬립오버를 매치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오상진은 이날 노치드 라펠의 정통적인 그레이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더블 버튼의 스트레이트 실루엣이 더욱 정통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그는 슬랙스에 윙팁 구두를 매치해 세미 포멀룩을 연출했다.

☞ 스타일 케미 포인트2=코트 자체를 활용한 멋스러운 연출
설현은 코트 끈을 리본 모양으로 묶어 여성스럽게 연출했다. 그녀는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니트를 입고 코트의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 검은색 미니 체인 백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 감각 있는 스타일을 뽐냈다.

오상진은 코트 소매를 접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는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터틀넥을 착용하고 작은 얼굴을 부각하는 동시에 코트의 컬러를 강조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그레이 코트'를 재해석해 멋스러운 연출을 보여 준 설현과 오상진의 '스타일 케미'는 최고였다.

[용어 설명]
* 케미(chemi): 화학 작용을 의미하는 'chemistry'의 준말로 미디어 속 남녀 혹은 동성의 파트너가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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