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글로스 4만원대로..." 샤넬 최대 3.2% 가격 인상

2월부터 일부 품목 최대 3% 백화점 판매가격 인상...립글로스·콤팩트 파우더 등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6.01.31 14:41  |  조회 2634
"립글로스 4만원대로..." 샤넬 최대 3.2% 가격 인상
수입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오는 2월부터 일부 화장품 가격을 인상한다.

31일 샤넬코리아유한회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립글로스, 콤팩트 파우더 등 주요 화장품 품목의 백화점 판매가를 최대 3.2% 인상한다고 밝혔다.

콤팩트 파우더 '뿌드르 위니베르셀 꽁빡뜨'의 백화점 가격은 6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3.2% 인상된다.

대표 립글로스 제품인 '레브르 쌩띠양뜨'는 3만9000원에서 4만원으로, 샤넬 대표 향수 바디 제품인 'No.5 바디 샤워 크림(200㎖)'은 6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각 2.6%, 1.6% 가격이 오른다.

반면 면세점 판매가는 평균 4.1% 상당 인하 조정키로 했다. 여성 향수인 '샹스 오 드 뚜왈렛(50㎖)'은 92달러에서 88달러(10만5996원)로 4.3% 내린다.

샤넬은 지난해에도 화장품 면세점 판매가를 3∼5%상당 인상한 바 있다.

샤넬코리아 측은 "해마다 단행되는 가격 조정의 일환"이라며 "인상되는 상품도 있지만 인하되는 품목도 있어 전반적인 조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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