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공항 여행객으로 장사진…가족보다 '나홀로 여행'

인천국제공항 설 연휴 기간 이용객 수 16.4% 증가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6.02.05 16:07  |  조회 555
 설 연휴를 앞둔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출국인으로 붐비고 있다.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5-10일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103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이용객보다 16.6%늘어난 수치다. 2016.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 연휴를 앞둔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출국인으로 붐비고 있다.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5-10일 설 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103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이용객보다 16.6%늘어난 수치다. 2016.2.4/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금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들이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명절 연휴 동안 해외 여행을 택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나 홀로 여행'을 택하는 이들도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인천국제공은 설 연휴를 이용해 출국하려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17일~2월22일 총 6일) 대비 16.4%, 운항은 10.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인터파크투어의 올해 설 연휴 여행수요는 지난 해 설 연휴 대비 54% 증가했다.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예약이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여행객은 전년 설 연휴 대비 114% 늘었고, 유럽도 81% 늘어났다.

인터파크투어 여행1사업부 류병직 부장은 "올해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긴 연휴 덕에 미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중장거리 지역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류 부장은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지역은 언제든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시즌과 구분 없이 연중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고 했다.

여행업계에서는 해외여행이 대중화된 데다 항공권 유류할증료 0원, 대체휴일제 시행 등도 여행 수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싱글족(1인가구) 500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나는 '나홀로 여행족'도 크게 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베이스(DB)를 조사한 결과 혼자 항공권을 예약한 인원이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는 명절이 긴 연휴가 '나홀로 여행족' 증가에 탄력을 불어넣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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