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소녀상 미술관 '갤러리 고도'에 다 모인다

1~15일 '소녀상' 초대전…김운성·김서경 부부 조각가 소녀상 6종 등

머니투데이 박신엽 기자  |  2016.02.29 22:25  |  조회 4284
3월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미술관 '갤러리 고도'에서 전시될 소녀상들 /사진제공=갤러리 고도
3월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미술관 '갤러리 고도'에서 전시될 소녀상들 /사진제공=갤러리 고도
전국에서 모인 평화의 소녀상들이 3월1일부터 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갤러리 고도'는 3월1일부터 15일까지 '소녀상'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선 김운성·김서경 부부 조각가가 만든 소녀상 6종이 공개된다.

이번에 선보일 소녀상들은 서울 중구 프란체스코 성당, 경남 거제문화예술공원 등에 설치됐던 것으로 두 작가가 고등학생과 함께 만든 작품도 있다. 갤러리 고도 김순협 대표는 "소녀상은 시대정신에 부합한다"며 "평화를 원하는 세상 사람들이 소녀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김운성·김서경 작가는 2011년 12월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소녀상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29일 현재까지 국내외 30곳에 소녀상을 설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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