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공연] 연극 '일그러진 풍경', 뮤지컬 '루나틱' 등

<4월 1째주>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4.01 08:10  |  조회 4836
한 주에도 열리는 공연은 많은데 일일이 비교해 고를 시간은 부족합니다. 놓치기 아쉬운 공연, 꼭 챙겨봐야 하는 공연, 숨은 진주같은 공연, 때로는 '가성비' 좋은 공연까지, 한 주에 한 번씩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주, 이공연] 연극 '일그러진 풍경', 뮤지컬 '루나틱' 등

◇ 극단 작은신화 30주년 기념 연극 '일그러진 풍경'

1986년 13개의 대학극 출신들이 함께 모였던 극단 작은신화가 창단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연극 '일그러진 풍경'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현대 일본 부조리극의 대가인 베츠야쿠 미노루의 1976년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30주년을 맞이해 무료로 진행한다.

'일그러진 풍경'의 등장인물들은 한 장소에서 모두 어디론가 향한다. 자신들은 지금의 위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주친 사람들의 개별적인 기억과 풍경들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작품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일본의 '버블시기'를 거치며 뒤바뀐 일본사회 속의 인간상과 가족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기간: 4월 5일 (화) ~ 4월 10일 (일)
*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 7시
*문의: 02-6465-8324

[이번주, 이공연] 연극 '일그러진 풍경', 뮤지컬 '루나틱' 등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지난해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금요공감' 공연에서 관객만족도가 높았던 '신한악' 공연이 다시 한 번 관객을 찾는다.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국악 장단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파하는 타악 연주자 민영치와 폭발적인 성량의 판소리 스타 이봉근, 프랑스와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하쿠에이 김이 만나 국악과 재즈가 만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장소: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기간: 4월 8일 (금)
*시간: 저녁 8시
*문의: 02-580-3300

[이번주, 이공연] 연극 '일그러진 풍경', 뮤지컬 '루나틱' 등

◇ 다시 돌아온 소극장 창작 뮤지컬 '루나틱'

"미친 세상엔 내가 정상이다"란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창작 뮤지컬 루나틱이 올해 다시 돌아왔다. '루나틱'은 작품 속 정신병원의 이름으로 약을 처방하지 않는 병원이다. 작품은 환자들이 이곳까지 오게 된 사연을 역할극을 통해 공개하며 춤과 노래로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종로구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 가족을 공연에 초대할 예정이다.

*장소: 이엘프러스가든씨어터
*기간: 4월 1일(금) ~ 8월 28일(일)
*시간: 평일 8시, 금요일 5시, 8시, 토요일 2시, 4시30분, 7시, 일 2시, 4시30분. 월요일은 쉼 (4/13(수), 5/5(목), 6/6(월), 8/15(월)은 2시, 4시30분 공연)
*문의: 02-6409-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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