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공연] 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 外

<9월 넷째주>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9.19 10:03  |  조회 3810
한 주에도 열리는 공연은 많은데 일일이 비교해 고를 시간은 부족합니다. 놓치기 아쉬운 공연, 꼭 챙겨봐야 하는 공연, 숨은 진주같은 공연, 때로는 '가성비' 좋은 공연까지, 한 주에 한 번씩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주, 이공연] 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 外


◇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

별도의 영역을 다른 방식으로 결합시키는 미술의 '콜라주'기법이 오페라에서 처음 시도된다. 서로 다른 오페라의 아리아, 듀엣, 앙상블, 합창곡을 골라 새로운 이야기로 엮은 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다. 대사를 한국어로 바꾼 뒤 연극적인 요소를 살린 새로운 형태의 오페라다. '카사노바 길들이기'는 여러 오페라에 등장하는 카사노바들의 바람기를 잡는다는 주제로 모차르트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돈 파스콸레',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헨델 '리날도', 토마 '햄릿' 등 다양한 오페라의 아리아를 엮어 구성했다. 오페라 저변을 넓히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바리톤 김주택, 소프라노 정혜욱, 양제경 등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일시: 20일 (화) ~ 22일 (목), 저녁 7시 30분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문의: 02-2016-2021


[이번주, 이공연] 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 外


◇ 국립극장 '오르페오전'

국립극장의 새로운 시즌 개막작으로 선정된 국립창극단의 '오르페오전'은 오페라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이야기를 창극으로 옮겨온다. 지난 시즌 개막작 '적벽가'를 통해 국립창극단과 첫 호흡을 맞춘 오페라연출가 이소영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와 유태평양, 그리고 이소연이 주연 '올페'와 '애울'을 맡는다. '한국의 오페라'인 창극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 가락, 성음, 시김새 등의 특성을 살린 판소리 가창과 동양적인 사상이 녹아든 새로운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해오름극장 무대 전체를 '방패연'으로 표현해 이승과 저승을 넘나든다.

*일시: 23일 (금) ~ 28일 (수), 화·수·금 저녁 8시, 토·일 오후 3시 (월 공연없음)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문의: 02-2280-4114

[이번주, 이공연] 오페라 콜라주 '카사노바 길들이기' 外

◇ 롯데콘서트홀 '도이치방송오케스트라'

낮에 즐기는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의 일환으로 유럽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도이치방송 오케스트라가 내한한다.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브람스 1번을 차례로 들려준다. 하이라이트는 생상스 교향곡 3번으로 롯데콘서트홀의 5000여개 파이프로 구성된 오르간 소리의 깊은 소리를 만날 수 있다. 지휘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성시연 지휘자가 맡는다.

*일시: 23일 (금), 오후 2시
*장소: 롯데콘서트홀
*문의: 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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