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패딩 슬립온 시리즈' 완판… 추가 물량 확대

10월말 출시 후 한 달만에 조기 완판…착용감·실용성 좋아 남녀 전 연령대에 인기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2.21 12:19  |  조회 2782
호킨스 패딩슈즈 이안(EIAN)/사진제공=ABC마트
호킨스 패딩슈즈 이안(EIAN)/사진제공=ABC마트

슈즈 멀티숍 ABC마트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 출시한 '호킨스 패딩슈즈' 시리즈 중 슬립온 제품이 한 달만에 완판됐다고 21일 밝혔다.

'호킨스 패딩슈즈' 시리즈 중 여성용 패딩 슬립온 '이안'이 주간 판매순위 1위, 남성용 '크리스'가 4위에 오르는 등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모았다. 슬립온은 '발이 미끄러져 들어간다'는 의미로 끈 없이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신발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슬립온은 보통 복숭아뼈가 드러나는 짧은 스타일로 겨울 시즌 주력 아이템은 아니다"라며 "기존 겨울 신발 대표 아이템으로 여겨지던 긴 부츠들이 탈착이 번거롭고 여성들만 주로 착용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용성이 높은 슬립온 스타일을 10월 말 주력 아이템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패딩 슬립온의 인기 요인으로 성별·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고 탈착이 용이하고 스타일 연출이 편리하다는 점을 꼽았다. 11월 초부터 추위가 찾아왔지만 극심한 한파는 많지 않았던 날씨도 한몫했다.

ABC마트는 당분간 패딩 슬립온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추가 입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각 매장에 추가 물량이 입고될 예정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착용감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신발 소비트렌드로 올 한해 동안 인기를 모은 슬립온 스타일을 겨울 신발에도 적용한 것이 주효해 조기완판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성향과 트렌드를 감안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발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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