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말고 먹으면서 빼자"…다이어트 간식 추천

지방분해 돕는 차&건강한 간식 챙겨먹기…'해독주스'는 식사대용으로 좋아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2.22 11:01  |  조회 6329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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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잠자던 살들을 빼야할 때가 됐다. 겨울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은 '음식의 유혹'이다. 하지만 식이요법 때문에 마음 놓고 음식을 먹을 수 없는 현실이다. 다이어트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한다.

◇탄산음료 대신 '녹차', '계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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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인스턴트 커피, 탄산음료, 주스 등의 음료수가 마시고 싶을 땐 차를 마셔보자.

녹차에는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카테킨 성분은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녹차는 예민해진 신경을 진정시켜 다이어트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계피차는 식욕조절 기능이 뛰어나다. 계피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몸이 찬 사람이 마시면 더욱 좋다. 계피차는 몸의 부종을 빼는 데 도움을 주며, 복부 비만이나 하체 비만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체중 조절을 위해 설탕이나 꿀은 넣지 않고 마신다.

◇영양소 풍부한 '견과류',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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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실패 원인 중 하나는 '폭식'이다. 오랜 공복으로 인한 배고픔을 참지 못해 생기는 일이다.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 보다 간식을 조금씩 나눠 먹는 게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오후 3~4시쯤 간식을 먹으면 식사에 방해되지 않고 원기 회복을 도와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간식으로 견과류를 추천한다. 견과류는 고열량 식품이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과 질 좋은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은 포만감을 증진시키고 식욕 호르몬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완화하고 다른 음식의 지방흡수를 막는다. 고열량 식품이므로 1일 권장량 25~30g(한 줌. 호두 7알 아몬드 25알)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칼슘이 풍부한 치즈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치즈에는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칼슘 성분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지만, 열량은 비교적 낮다.

치즈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돼 있어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이 되며, 소화를 돕고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조절한다. 치즈는 지방과 소금 함량이 낮은 것을 골라야 좋다.

◇식사대용 '해독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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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가 풍부한 해독주스는 간식 겸 식사대용으로 먹기 간편하다. 포만감이 뛰어나 든든하고, 식욕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의 풍부한 영양소는 체내 노폐물과 불필요한 지방 배출을 도우며, 영양소의 불균형을 보완해 다이어트 부작용을 막는다. 또한 해독주스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변비나 소화 장애를 예방한다.

해독주스는 보통 바나나,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토마토를 주 재료로 한다. 기호에 따라 우유나 꿀을 첨가해도 좋다.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삶는다. 여기에 바나나와 토마토 등을 넣고 갈면 된다.

공복에 식사대용으로 마시거나 식사량 조절을 위해 식사 30분 전에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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