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피쉬 최진이·버즈 윤우현…7년 열애 끝 '결실'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2.17 11:17  |  조회 12451
버즈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
버즈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


버즈의 윤우현(36)과 럼블피쉬 최진이(35)가 결혼한다.

오는 3월 26일 5인조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과 럼블피쉬 최진이가 서울의 한 한옥 카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일가친척과 소수의 지인만 초대해 조촐한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2010년부터 7년 동안 열애했다. 두 사람 모두 밴드를 한 경험이 있고, 음악적 방향과 성격이 잘 맞아 오랜 기간 연인으로 지냈다.

2010년 첫 열애설이 터졌고, 2012년 럼블피쉬의 곡 '너 그렇게 살지 마'를 공동 작곡하면서 다시 열애설에 휩싸이자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

공개 커플이 된 후부터 2013년 럼블피쉬가 부른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곡 '사랑의 계절'과 2014년 럼블피쉬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몹쓸 노래'를 공동 작곡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버즈와 럼블피쉬로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당시 방송에서 최진이는 "남자친구가 편곡을 도와줬다"고 말했고, MC 문희준이 "5년째 연애 중인데 권태기가 없느냐"는 물음에 윤우현은 "권태기가 올 겨를이 없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윤우현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모놀로그'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버즈는 멤버들의 입대 등으로 해체됐다가 2014년 8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해 다시 활동하고 있다.

2004년 4인조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아이 고'(I Go)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들의 탈퇴로 2010년부터 솔로 가수 럼블피쉬로 활동 중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