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말론 런던, 5가지 향 담긴 '블룸즈버리 세트' 출시

영국 지성인 그룹이 모티브…리미티드 컬렉션 2개 이상 구입시 스페셜 박스 증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2.28 11:26  |  조회 3900
/사진제공=조 말론 런던
/사진제공=조 말론 런던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영국 지성인 그룹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블룸즈버리 세트' 리미티드 컬렉션을 오는 3월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 말론의 이번 컬렉션은 영국 문화와 예술을 이끌었던 철학가, 소설가, 경제학자와 아티스트로 구성된 '블룸즈버리 그룹'을 테마로 한다. 영국 지성인들의 고향인 찰스톤을 모티브로 창문 틈새로 비치는 햇살, 도서관의 가죽 책 냄새 등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조 말론 런던의 마스터 퍼퓨머 얀 바스니에르는 "도덕적이고 예의 바르며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블룸즈버리 그룹'은 사실은 누구보다도 정해진 틀과 규칙을 싫어하는 쾌락주의자였다"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심플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와 그 속에서 묻어나는 일상 생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즈버리 세트, 스페셜 박스/사진제공=조 말론 런던
블룸즈버리 세트, 스페셜 박스/사진제공=조 말론 런던
'블룸즈버리 세트'는 △블루 히아신스 △토바코 앤 만다린 △위스키 앤 시더우드 △레더 앤 아르테미지아 △가든 릴리즈 5가지의 특별한 향으로 구성됐다.

'블루 히아신스 코롱'은 아침 첫 향기가 주는 설렘과 새로운 날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따뜻한 햇살에 취한 블루 히아신스는 제라늄과 우디한 베티버 정원의 활기와 어우러져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토바코 앤 만다린 코롱'은 블룸즈버리 그룹이 진행한 자유 발언 시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너지 넘치는 만다린과 허브향의 세이지, 비즈왁스의 달달함을 담은 파이프 토바코가 조화를 이뤄 완성도 높은 향을 완성했다.

'위스키 앤 시더우드 코롱'은 고급 위스키향과 로즈향에 스파이시한 피멘토, 따뜻한 시더우드와 왁스칠한 나무 바닥이라는 흥미로운 요소가 더해져 매력적인 향을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대담한 향으로 꼽힌다.

'레더 앤 아르테미지아 코롱'은 가죽 책으로 가득 찬 블룸즈버리 타운의 도서관을 재현했다. 아니스가 가미된 초록빛 압생트와 아로마향을 지닌 아르테미지아가 지성인의 예리함을 표현했다. 부드러운 오리스우드와 레더는 사이프리올의 우디향에 깊이를 더해 보다 감각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가든 릴리즈 코롱'은 살짝 핀 릴리 꽃봉오리의 신선하고 상쾌한 향을 담았다. 풍성한 수련, 이슬을 머금은초록 수액, 화이트 머스크와 한 줌의 바닐라 향으로 부각되는 일랑일랑향을 담은 새벽녘의 백합 연못향이다.

한편 조 말론 런던의 '블룸즈버리 세트'는 오는 3월1일부터 전국 조 말론 런던 백화점 부티크와 한남 부티크, 벨포트 가로수길 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블룸즈버리 세트 컬렉션 제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이번 컬렉션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핸드 페인트 터치가 디자인된 스페셜 박스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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