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투명수트 입고 청와대 가겠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7.03.17 18:10  |  조회 8634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사진=이기범 기자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답변하는 배우 스칼렛 요한슨/사진=이기범 기자

방한한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재치있는 답변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루퍼트 샌더스 감독) 기자회견에서 '투명수트가 있다면 어딜 가고싶냐'는 질문에 "청와대에 들어가 모든 것을 알아낸 다음에 여러분들에게 탄핵 관련 답을 드리고 싶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질문에 "뉴스로 접해 알고 있다"며 "나까지 한국 정치에 끌어들이려고 하시느냐"고 반문했지만 이어진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으로 응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앞서 "한국에 처음 왔다. 늘 오고 싶었다. 기대가 많고, 너무 기쁘다"며 방한 소감을 밝혔다. 인공 지능 인간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인물을 살리는 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신체적인 어려운 점도 있었다. 영혼과 몸을 연결해야하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내 중심적으로 하는 게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공각기동대'는 엘리트 특수부대 리더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고 펼치는 활약을 담았다. 영화는 이달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주인공 메이저 역을 맡았다. 메이저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탄생한 특수요원.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에 맞서는 특수부대 섹션9을 이끄는 리더다.
17일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들/사진=이기범 기자
17일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들/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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