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직선 실루엣"…'데무 박춘무' 2017 F/W 컬렉션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4.01 13:0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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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박춘무 이름의 끝 글자 '무'(MOO)에 '~로부터'라는 뜻의 프랑스어 'DE'를 합성한 '데무'는 디자이너 캐릭터 감성과 '무(無)로부터'라는 창조적 이미지를 담은 브랜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데무 박춘무'(Demoo Parkchoonmoo)는 지난 3월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돌아보는 콘셉트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제공=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컬렉션 초반엔 화이트 셔츠 드레스와 블랙 재킷, 올블랙 니트 원피스, 화이트 니트 톱과 와이드 팬츠 등 블랙 & 화이트를 적절히 조합한 모노톤의 의상들이 주를 이뤘다. 모노톤의 셔츠 위엔 '데무 박춘무'의 로고를 새기기도 했다.
/사진제공=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컬러 팔레트는 블랙&화이트에서 점차 대담한 컬러로 번져갔다. 모노톤에 옐로, 블루, 레드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다. 올블랙 의상 위에 광택이 도는 소재의 롱 재킷을 매치하거나, 화이트 셔츠 드레스 안에 레드 터틀넥 롱 드레스를 매치하는 식이었다.
지퍼 디테일을 더한 집업 후디, 직선 실루엣과 슬릿이 아름다운 롱 후디 원피스 그리고 '데무'라고 적힌 큼지막한 짐백에선 패션계 빅 트렌드인 스포티즘의 영향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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