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강동원 주연 '인랑' 출연 검토 中…"특급 만남 이뤄지나"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4.03 13:01  |  조회 3657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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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영화 '인랑'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오전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정우성이 '인랑' 측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고, 출연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며 "아직 출연을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 정부를 수립하려고 시도하면서 벌어지는 통일 찬성 세력과 반대 세력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의 일본을 배경으로한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앞서 배우 강동원이 주인공 특기대원 임중경 역으로 캐스팅 됐고, 정우성이 제안받은 역할은 장진태 훈련 소장 역이다.

'인랑'의 메가폰은 '밀정'(2016) '악마를 보았다'(2010)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잡았다. 정우성이 이번 영화에 출연한다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과 단편 영화 '선물'(2009)에 이어 김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인랑'은 올해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주요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지운 감독의 진두지휘하에 정우성과 강동원의 특급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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