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4일만에 퇴소' 서인국…"면제 노림수" vs "아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  2017.04.04 09:01  |  조회 8377
서인국이 지난 3월 28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신병교육대로 입대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서인국이 지난 3월 28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신병교육대로 입대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겸 연기자 서인국이 군 입대 4일만에 퇴소해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현역으로 입소했다. 하지만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지난달 31일 군으로부터 일단 귀가 조치를 받았다.

발목 거골 골연골병변은 선천적으로도 생길 수 있지만, 보통 발목을 다치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순간적으로 발목이 아파 뛰지 못하거나 내리막길을 걸을 때 통증이 있다. 골연골병변은 통상적으로 병역 면제 질환이 아니지만 향후 상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을 수는 있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측은 서인국이 퇴소한 31일 "(골연골병변은) 훈련에 앞서 확인된 것으로 자세한 신체 상태는 추후 검사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병무청에서 재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군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군 면제를 노린 것 아니냐", "지병이 있는데 왜 입소했냐"며 서인국의 퇴소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부터 "입소대에서 귀가 조치 당하는 건 흔한 일", "평소엔 모르다가 무리하면 딱 아플 병"이라며 이에 반박하는 등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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