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올해 '수제버거' 자니로켓 매장 10곳 확대

美 LA서 들여온 햄버거 레스토랑…수제버거 시장 확대 주목, 매장 적극 늘려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7.04.04 10:27  |  조회 5366
자니로켓 오리지널, 로고/사진제공=신세계푸드
자니로켓 오리지널, 로고/사진제공=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올해 말까지 수제버거 레스토랑 브랜드 자니로켓(Johnny Rockets) 매장을 10곳 추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자니로켓은 198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미국식 햄버거 레스토랑이다. 신세계푸드는 2011년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자니로켓 매장 20여곳을 운영해왔다.

신세계푸드는 쉐이크쉑으로 대표되는 해외 유명 햄버거 브랜드의 국내 진출과 맥도날드 등 기존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신규 메뉴 출시 등 국내 수제버거 시장의 성장을 주목, 이같이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니로켓이 지난해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하며 경쟁력을 갖춘 것도 이러한 결정의 배경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4일 경기 하남시 위례지구에 첫 로드샵 매장을 가맹점으로 연 데 이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신규매장을 열었다. 오는 6일에는 신세계 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2층에 시흥 사이먼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해 온 자니로켓 브랜드 확대 계획에 따라 주요 지역에 가맹점과 직영점 오픈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화 된 자니로켓만의 장점을 최대한 알려 올해 말까지 매장 10곳을 확대하고 동시에 국내 수제버거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프리미엄 수제버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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