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자서전 발간 기획중…"영화·사랑 이야기 담는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4.05 11:17  |  조회 2878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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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이 유럽에서 자서전을 발간할 계획이다.

5일 오전 스포츠조선은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은 홍상수 감독이 프랑스 출판사를 통해 자서전을 발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자서전에는 그의 연출론을 비롯해 그가 만난 배우들, 촬영 현장 비하인드, 그리고 사랑론도 담길 전망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꾸준히 초청받으며 유럽에서 사랑받아왔다. 프랑스 유명 평론가 자크 오몽의 제안으로 자서전 집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자서전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발간될 예정이며, 이후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박희태 교수가 이를 번역해 국내에서도 발간된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홍상수 감독은 집필을 위한 인터뷰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민희, 권해효, 김의성, 유준상, 이유영 등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를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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