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결혼' 황하나, 쏟아지는 관심에 SNS 계정 삭제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  2017.04.14 08:53  |  조회 4916
박유천/사진=최부석 기자
박유천/사진=최부석 기자
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과 결혼한다고 알려진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가 1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삭제했다.

황하나는 평소 SNS와 블로그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하지만 13일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SNS에 관심이 쏟아지자 불편한 심경을 표현했다.

황하나는 "아빠랑 동생이랑 엄마 보고 싶다. 오늘 같은 날 아무도 없다. 나만 혼자 한국에 덩그러니"라는 글을 올려 외로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가족들에게만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욕 먹어도 괜찮으니. 정말 미안하고 죄송해요"라며 이번 일로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황하나는 "동생이랑 아빠 너무 보고 싶다. 보면 안겨서 울 거야. 사랑하고 미안해 진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을 느꼈는지 황하나는 SNS 계정을 삭제했다. 결혼설에 대한 황하나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박유천 측의 인정으로 두 사람의 결혼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의 창업주인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1년여간의 열애를 하다가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유천이 힘든 시기에 황씨가 옆에서 힘을 북돋아 주며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박유천 소속사 측은 13일 "박유천이 9월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측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결혼설을 공식 인정했다.


2004년 연예계에 데뷔한 박유천은 '냄새를 보는 소녀', '쓰리 데이즈', '보고싶다' 등 많은 드라마와 '해무'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JYJ의 멤버로 일본과 태국 등지에서 음악 활동도 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불미스런 성 추문에 휩싸였다. 4명의 여성이 성폭행 혐의로 연이어 그를 고소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지난달 16일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은 오는 8월 말 소집 해제 후 사회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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