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이준기, 볼수록 좋은 사람"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4.28 08:48  |  조회 11500
배우 이준기와 전혜빈 /사진=OSEN
배우 이준기와 전혜빈 /사진=OSEN
이준기와 열애사실을 공식인정한 전혜빈이 허심탄회하게 연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이 전혜빈을 향해 공개열애를 인정한 이준기와의 열애 이야기를 꺼내자, 전혜빈은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차분하게 ‘자연스레 스미듯’ 연애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전혜빈에 따르면 적극적인 건 이준기였다. 이준기는 만날 기회를 만들고 SNS에 댓글을 달며 마음을 드러냈다.

전혜빈은 “이준기와 처음부터 연애감정은 아니었다”면서 "내가 씩씩한 면이 있어 오랫동안 형, 동생 사이였다. 서로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던 사이여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이준기에게 호감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처음에는 이준기가 예의 바르고 선후배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보면 볼수록 좋은 사람이었다. 선배님들한테 180도로 인사하며 존경을 표현했다. '저 사람이 잘되는 이유가 있구나' 생각하며 호감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앞서 4일 이준기와 열애가 공개된 후 불거진 ‘진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둘이 1년 째 열애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마자 이준기는 비판여론에 휩싸였다. 당시 이준기는 tvN '내귀에 캔디2'에 출연해 박민영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었다. 결국 이준기는 열애 인정 6일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전혜빈은 이에 대해 "많은 배우 분들이 공개 연애를 안하게 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어서다. 타이밍이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내 귀에 캔디2' 제작진들에게 피해가 갔다. 팬분들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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