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 "김구라 되게 안좋아했다" 돌직구로 '밀당'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5.11 08:52  |  조회 13296
신다은
신다은

배우 신다은이 김구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관객님~ 제가 모실게요’ 특집으로 배우 이종혁, 원기준, 신다은, 김광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다은은 김구라를 향해 “솔직히 되게 안 좋아했었어요”라고 독설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신다은의 남편인 임성빈 디자이너가 김구라와 함께 종합편성채널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김구라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말해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했다.

신다은은 "남편에게 '(김구라) 어때? 별로지?' 물어봤다. 그러니까 남편이 '아니야, 너무 좋아'하더라. 그래서 방송을 유심히 보는데 오빠 칭찬을 많이 하셔서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를 보는데 저희 남편 이름과 저를 많이 언급해주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고 아군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뭐든지 그런 식으로 나누시나요?”라고 신다은에게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신다은은 그동안 부드러운 역할을 주로 맡아온 것 과는 달리 몸 속에 화(火)가 있다고 고백하며 실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에피소드를 얘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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