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SNS 라이브 논란 사과…"'기죽이기' 오해"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  2017.05.15 11:53  |  조회 7487
이성경 /사진=뉴스1
이성경 /사진=뉴스1

배우 이성경이 최근 불거진 SNS 라이브 방송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이성경은 자신의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이성경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요. 긴 글을 남길까 해요"라며 SNS 라이브 방송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남겼다.

이성경은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혜정양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겠다”며 “상황 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됐는지 우리 모두 당황스러웠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린 정말 극 중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라며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난희를 어떻게 미워하고 기를 죽이고 싶겠느냐. 혜정이는 오히려 기를 팍팍 살려주고 싶을 만큼 여리디 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를 켜서 하면서도 스스로도 라이브가 참 어색하고도 신기했어요. 이 모습이 혜정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현장에서 오간 대화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를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덧붙여 말씀드리면,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 오간 부분은 평상시 드라마 현장에서도 앙숙 콘셉트로 서로 장난들을 자주 해왔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성경은 조혜정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 와중에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 팬들 사이에서 조혜정과 '신경전'을 벌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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