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아 "여성은 나이 많다는 것만으로 죄악시 되곤 해"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  2017.06.22 10:57  |  조회 6214
송경아/사진=뉴스1
송경아/사진=뉴스1
모델 송경아가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송경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이를 먹는다는 것, 특히나 그 대상이 여성일 때, 그것만으로도 죄악시되곤 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패션계에서 오랜 기간동안 모델 생활을 해 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는 아마도 ‘너 몇 살이니’라는 말이었던 것 같다”며 “물론 외모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밖에 없는 (모델) 분야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나이가 많으면 안되는 건가’하는 자괴감이 드는 상황이 종종 생기곤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올해로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결혼을 하고, 서른을 넘으면 일 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는 패션계에서 나는 지금도 현역 모델로서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