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병역 기피아냐…어떤 비리나 부정도 없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7.03 18:03  |  조회 8618
유아인
유아인
배우 유아인의 소속사가 병역 면제 판정에 대한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2차 입장을 발표했다.

3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 병역 판정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린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UAA는 유아인의 병역 면제 판정에 대해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라며 결백함을 강조했다. 또 "이 과정과 결과 등에 포함된 모든 개인정보는 법적으로 철저하게 보호받아야 마땅합니다"라고 강력히 말했다.

UAA는 "신체 질환 및 병역 의무 당사자인 배우 본인이나 소속사의 공식적인 의사와 상관없이 ‘골종양', '골절', '근육 파열' 등 배우의 건강 문제와 개인정보가 수차례 걸쳐 알려졌고 이러한 일들이 배우의 병역 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그동안의 언론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UAA는 이어 "건강상의 문제와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누구도 쉽게 짐작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철저한 개인의 문제이며 불가피한 병역 면제의 판정이 야기할 수 있는 경력상의 문제들 역시 온전히 배우 개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하며 글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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