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 커플' 송혜교♥송중기, 열애설부터 결혼까지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7.05 09:11  |  조회 17060
송혜교·송중기(오른쪽). /사진=스타뉴스
송혜교·송중기(오른쪽). /사진=스타뉴스
열애설을 2차례나 부인했던 배우 송혜교(35)와 송중기(32)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깜짝 발표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와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송혜교, 송중기 커플이 오는 10월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양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 말씀드린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뒤 '송송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후 지난해 3월 송혜교와 송중기가 밀월여행을 떠나 뉴욕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양측은 "해명할 필요가 없다. 동료일 뿐이며, 휴가차 식사를 같이했다"라고 말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중국 SNS에 올라온 송혜교·송중기의 인도네시아 발리 방문 모습. /사진=중국 웨이보
중국 SNS에 올라온 송혜교·송중기의 인도네시아 발리 방문 모습. /사진=중국 웨이보
이어 지난달 다시 한번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난달 16일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에서 처음 보도된 열애설 내용은 송혜교와 송중기가 시차를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는 것.

이후 두 사람이 매니저·친구 등과 묵었다는 숙소 이름까지 공개됐으나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송중기 측은 "'군함도' 제작발표회 전에 친구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 송혜교가 발리를 찾은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말하며 열애설을 반박했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송혜교와 송중기가 곧 결혼한다"는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송혜교와 송중기가 곧 결혼한다"는 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누리꾼들의 증언은 지속됐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곧 결혼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글은 곧 성지가 될 것이다. 지인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이 둘은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곧 결혼한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1997년 드라마 '첫사랑'을 통해 데뷔한 이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와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입지를 넓혀갔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등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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