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군 면제 사유 알고 입영 연기…왜?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7.05 10:55  |  조회 8204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군대 면제 판정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을 사전에 인지하고 입대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5일 OSEN에 따르면 서인국은 '질병(골연골병변)' 사유로 △2015년 3월31일부터 5월29일까지 △2016년 10월24일부터 12월22일까지 두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골연골병변은 연골이 손상돼 분리되는 질환이다.

OSEN은 의료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미리 알고 있었으면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서인국은 입소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질병을 알고도 입대한 것은 강한 현역 복무 의지로 볼 수 있지만 신병교육대에 입소 후 신체검사를 다시 받기 위해 골연골병변을 언급했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구받고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두 번의 검사를 거쳐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5급 병역처분을 받았다.

배우 서인국이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서인국이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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