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박용근 향한 애정과시… '강남 칼부림사건' 재조명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7.06 08:44  |  조회 237930
채리나는 지난 1월 tvN 택시에 출연해 박용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채리나는 박용근이 취객의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던 '강남 칼부림 사건'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tvN 캡처
채리나는 지난 1월 tvN 택시에 출연해 박용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채리나는 박용근이 취객의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던 '강남 칼부림 사건'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tvN 캡처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39)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프로야구 선수인 남편 박용근(33)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과거 박용근이 생명의 위기를 겪었던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효리·채리나·가희·나르샤가 출연했다. 채리나는 이날 "우리 남편은 어리고 몸까지 좋다"라며 박용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결혼 2년차 신혼부부로, 일명 '강남 칼부림 사건' 이후 교제하게 돼 지난해 결혼했다. 채리나는 지난 1월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강남 칼부림 사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채리나는 방송에서 "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박용근이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큰 사고를 당한 후 내게 고백했다"고 말했다.

'강남 칼부림 사건'은 2012년 10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유흥주점에서 일어났다. 당시 채리나는 신사동 한 바에서 '쿨' 김성수의 전처와 함께 있던 중 취객과 시비가 붙었다.

취객은 채리나와 일행이 시끄럽다며 칼을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김성수의 전처는 사망했다. 박용근도 취객의 칼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채리나는 "당시 남편이 99% 사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간도 40%를 절제했다. 나 때문에 잠깐 들렀던 자리에서 사고를 당해서 너무 미안했다. 평생 박용근을 책임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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