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11년만에 컴백…17일 새앨범 '드림 어게인' 공개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7.12 18:18  |  조회 12682
/사진=뉴시스, 나예소리
/사진=뉴시스, 나예소리
가수 나훈아(70)가 11년 만에 컴백한다.

11일 나훈아 소속사 나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가 오는 17일 낮 12시 새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측은 "나훈아가 11년 만에 잡은 마이크다. 그동안 여러 힘든 일도 있었지만 꿈을 가슴에 차곡차곡 품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앨범에 대해 "다양한 리듬과 색깔의 앨범을 내놓았다. 마음 다치고 지쳐있는 국민께 큰 위로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음악임을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나훈아 앨범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총 7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온라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록곡 '남자의 인생' 뮤직비디오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나예소리
/사진=뉴시스, 나예소리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무시로, 갈무리, 잡초, 고향역, 가지마오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러다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한 뒤 두문불출했다. 2008년 1월 '야쿠자에 의한 신체훼손설' 관련 기자회견을 연 뒤 여행을 다니며 은둔했다. 2011년부터는 전 아내 정모씨와 이혼소송을 하며 컴백이 미뤄졌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