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넬로, '쇼미더머니' 사상 최초 기권 패…왜?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7.22 13:31  |  조회 8818
래퍼 펀치넬로가 쇼미더머니 사상 처음으로 기권 패했다/사진=mnet '쇼미더머니6' 캡처
래퍼 펀치넬로가 쇼미더머니 사상 처음으로 기권 패했다/사진=mnet '쇼미더머니6' 캡처
래퍼 펀치넬로가 '쇼미더머니6'에서 어머니의 건강 상 이유로 기권해 3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기권 선언은 쇼미더머니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 6'에는 펀치넬로가 래퍼 면도와의 랩 배틀 재대결에서 기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펀치넬로와 면도는 1 : 1 랩 배틀에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선보였다. 심사위원 지코는 "(두 사람과의 대결을) 래퍼들이 피했기 때문에 강한 조합인 두 사람이 만날 수 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다며 고민했다. 결국 동점이 나와 두 사람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자신있게 래핑을 하는 면도와 달리 펀치넬로는 두 번째 무대에서 랩을 이어가지 못했다. 펀치넬로는 기권을 선언했고, 면도가 합격했다.

기권 패 이후 펀치넬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대 올라가기 전에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쇼미더머니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더 우선이라 생각해서 무대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제가 가지고 있는 아쉬움은 이제 음악으로 보답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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