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입대 강하늘 "욕심 생길때 가야…매우 설렌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8.03 10:46  |  조회 3672
/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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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군 입대를 앞두고 설렌다는 심경을 밝혔다.

강하늘은 지난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다음달 11일 현역 입대를 앞둔 강하늘에게는 입대 전 마지막 토크쇼였다.

강하늘은 입대 심경을 묻는 질문에 "되게 설렌다"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에 MC김구라는 "어떻게 입대를 앞두고 설렌다고 말할 수 있냐. 그러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랐다. 윤종신은 "입대 후 첫 아침밥 먹고 울 사람"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강하늘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전문특기병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그는 헌병대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어릴 적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 선글라스를 낀 헌병의 모습에 반했다"며 "희망 보직은 MC(모터사이클)승무헌병"이라고 말했다. MC승무헌병은 오토바이를 타고 주요 인사 기동경호와 호송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보직이다.

이어 '좀 더 미룰 수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강하늘은 "욕심이 많아질 때 군대에 가는 게 좋겠다는 게 제 소신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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