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입영 연기…"배우로서 책임 가볍지 않아"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8.04 18:19  |  조회 10946
이종석
이종석

배우 이종석이 군 입대를 연기하기로 했다.

4일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종석은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하였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로서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라며 입영 연기 사실을 밝혔다. 이종석은 오는 10일 입대하라는 통지서를 받은 바 있다.

YG는 "이종석이 병역의무기일이 아직 남아있어 연기가 가능했다"고 설명하며 "이종석이 '입대가 또래들 보다 늦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해야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생각이며, 입대 시기가 되면 팬 여러분께 꼭 먼저 인사 드리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YG는 "모쪼록 그때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리며, 이종석이 남은 시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석이 출연한 영화 '브이아이피'는 8월24일 개봉한다. 수지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9월 방영 예정이다.

<이종석 측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이종석과 관련한 말씀 드립니다.

이종석은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하였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하였습니다.

병역의무기일이 아직 남아있어 연기가 가능했던 이종석은 “입대가 또래들 보다 늦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해야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생각”이라며 "입대 시기가 되면 팬 여러분께 꼭 먼저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쪼록 그때까지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리면서, 이종석이 남은 시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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