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심경 담은 웹툰 게시…"난 나을 수 있을까?"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8.10 09:20  |  조회 3676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웹툰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최준희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웹툰 사진을 올렸다.

최준희가 올린 웹툰은 4컷짜리로 추운 겨울 속 외롭게 혼자 서 있는 사람의 뒷모습이 담겼다. 최준희는 웹툰에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 라는 글을 담았다. 최준희가 언급한 '마음의 감기'는 우울증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5일부터 외할머니 정모씨에게 폭행 등 학대를 받아왔다는 주장을 펼치는 한편 가수의 꿈을 접게 된 계기, 정신병동에 입원한 사실 등을 SNS를 통해 수차례 폭로하며 불안한 심리상태를 내비쳤다.

현재 최준희는 지인의 도움으로 지난 8일부터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