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송 '추블리네가 떴다'…'강적' 무한도전 이길까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8.27 11:12  |  조회 4506
추성훈(왼쪽)과 딸 추사랑
추성훈(왼쪽)과 딸 추사랑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와 딸 사랑이의 몽골 생활기가 공개됐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처음 몽골로 떠나는 추성훈 가족과 악동뮤지션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7살이 된 추사랑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국어, 피아노, 영어, 미술, 체조 등을 배우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추사랑과 함께 대화할 시간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방송에서 추사랑은 짜증이 부쩍 많아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추사랑은 과한 승부욕을 보이고,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짜증을 부렸다. 추성훈은 추사랑이 스스로 생각하고 사과할 기회를 주면서도 엄하게 추사랑을 혼냈다.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추사랑이 외동딸이다보니 자기중심적이고 단체 생활에 익숙지 않아 무언가를 나누는 법을 모른다"고 말했다. 그들은 추사랑을 위해 대가족과 동물들이 함께 생활하는 몽골 행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며 "추사랑이 도시와 다른 환경에 가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노시호도 "나도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았기에 추사랑도 비슷한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고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추블리네가 떴다' 첫 방송은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무한도전'을 위협했다.

한편 '추블리네가 떴다'는 낯선 곳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콘셉트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성훈 가족이 악동뮤지션 남매와 함께 몽골 현지인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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