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나라 18년째 연애 중…'배우 출신 강사' 남친 공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8.31 09:31  |  조회 5299
배우 오나라가 18년 동안 연애한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배우 오나라가 18년 동안 연애한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배우 오나라가 18년 동안 연애한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그녀'에서 열연했던 오나라와 소희정이 출연했다.

이날 MC이영자는 "소희정과 오나라에겐 한 남자와 18년간 만나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하며 "소희정은 연애 8년 후 결혼 10년차, 오나라는 무려 18년째 연애 중"이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주위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누굴 만나면 '아직도 만나냐'고 물어본다. 각자 가정은 따로 있고 연애만 하냐고도 한다"며 "사연도 문제도 없는데 서로 너무 바빠서 결혼식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알콩달콩 잘 지낸다"고 설명했다.

오나라의 남자친구 김도훈은 배우 출신 연기강사다. 두 사람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일본 낭인과 궁녀 역으로 처음 만났다. 오나라는 남자친구에 대해 "재미있고 센스 있고 다정다감하다"고 소개했다.

오나라는 "결혼 제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둘의 생활 방식이 잘 맞고 함께 행복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모님은 이미 사위처럼 생각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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