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7년 만에 방송 복귀…"갓 데뷔한 워너원 같아"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09.15 09:31  |  조회 7393
신정환(왼쪽)과 탁재훈 /사진=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왼쪽)과 탁재훈 /사진=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방송인 신정환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14일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프로젝트S’)에 출연해 7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선 7년의 자숙기간을 거친 신정환과 동료 탁재훈이 출연했다.

7년 만에 복귀한 신정환은 복귀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아기가 생긴 게 결정적인 것 같다. 가족이 생기면서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며 "사실 아직 고개도 잘 못들겠다"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신정환에 대해 “옛날에 방송 많이 했던 친군데 그런 느낌이 하나도 안들었다”며 “마치 워너원 같이 갓 데뷔해서 신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교를 그렇게 해서 죄송하지만 이해를 해달라”며 “워너원은 그래도 인기라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실제 기자를 만나고, 방송국에 방문했을 땐 연예인답지 않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만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전성기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과는 다른 냉랭함이 느껴졌다. 신정환은 무관심을 받아 들이며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에도 공감한다고 밝혔다.

방송이 나간 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신정환의 컴백에 대해 "시기상조", "거짓말한 기억이 아직도 또렷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7년이면 오래 쉬었다",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 보여주길"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