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욕설 메시지 고충 토로 "정신이상자 많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9.22 17:59  |  조회 10042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파티시에로 활동 중인 조민아가 악성 메시지를 보내는 누리꾼들에 경고를 남겼다.

조민아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 내용을 올렸다.

해당 메시지는 "빵도 X같이 만들면서 가격은 왜 그렇게 비싸게 받냐? 꺼져라"라는 다소 과격한 내용이었다.

조민아는 "조민아 아틀리에 클래스 카톡은 제빵 클래스 수강상담 및 신청을 하는 공간이지 본인들의 자격지심과 모자란 성품을 드러내는 공간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벽 12시40분까지 비정상적인 카톡 700개를 넘게 받는다. 실제 제빵 클래스를 상담하려고 하는 수강생들마저 상담을 못 받고 영업 방해를 하고 있다. 이래 놓고 즐겁습니까?"라고 적었다.

또 "뒤에서나 손가락으로 욕하고 앞에서는 반성문 써 와서 죄송합니다만 하는 당신들이 뭐라고 욕하든 난 미친 듯이 내 일을 하면서 오늘도 성공하고 있다"며 "경찰서 다녀왔는데 바쁜 시간 쪼개서 사이버수사대 또 가야겠습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조민아는 '정신이상자가 진짜 많다', '말을 섞는 것도 시간 낭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등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조민아는 쥬얼리 해체 후 파티시에 자격증을 취득해 '조민아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채로 빵을 만드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위생 논란이 있었다. 이어 지난해 12개입 양갱세트를 12만원에 판매해 가격 논란도 빚었다.

또 유기 가공식품 인증을 받지 않은 채 유기농 빵을 판매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정 조치를 권고받고 블로그를 한동안 폐쇄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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