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킴 "김종환 딸이란 사실, 2년 넘게 숨겨"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9.26 10:18  |  조회 8040
가수 김종환(왼쪽), 리아킴 부녀
가수 김종환(왼쪽), 리아킴 부녀
가수 리아킴이 김종환과 부녀 관계인 것을 숨긴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김종환·리아킴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환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리아킴이 내 딸이다"라며 "리아킴이 (활동하는) 2년 넘게 (내가) 아빠라는 사실을 말 하지않고 활동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처음에 부녀관계를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문했고, 김종환은 "처음부터 아빠라고 나서면 (리아킴의) 재능이 묻힐 수도 있고, 본인이 노력한 대가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매니저도 리아킴이 내 딸인지 몰랐다"고 답했다.

리아킴은 "아버지에게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며 "나는 신인의 입장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무명때 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는 모습을 봤다"며 "나도 스태프부터 하면서 (가수가 되기 위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서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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