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남편에 내가 먼저 전화번호 적어줘"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0.26 09:18  |  조회 24089
김민(왼쪽)과 남편 이지호
김민(왼쪽)과 남편 이지호
배우 김민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5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배우 김민이 12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였다.

김민은 "주부하다 나와서 어색하다"면서도 "12년만의 한국 방송 출연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김민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미국에서 찍고 있을 때, 영화감독인 남편과 작품때문에 미팅으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너무 지쳐 있었는데 동갑인데다 영어도 잘 통하는 남자가 나타나 호감이 생겼다"며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전화번호를 먼저 찍어줬다"고 고백했다.

김민은 "한 달 정도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돌아왔다"며 "(한국에 돌아왔을때) 이미 서로 감정이 있었고 5개월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약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거리 연애 2년 후 결혼했다"며 장거리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남편이 김민 씨의 어떤 면을 좋아한 것 같냐"는 MC들의 질문에 김민은 "아직도 확신이 안선 것 같은데 한번 물어봐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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