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10년 만에 中드라마 복귀 '첫 사극 도전'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10.26 18:15  |  조회 10967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1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26일 OSEN에 따르면 탕웨이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드라마 '대명황비: 손약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을 확정했다.

탕웨이의 드라마 출연은 10년 만이다. 탕웨이는 지난 2007년 드라마 '여자부곡' 출연 이후 같은 해 영화 '색계'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대명황비'는 소설 '육조기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손약미라는 여인이 자신의 총명하고 지혜로운 자질과 재능을 발휘해 위기에 빠진 명 왕조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탕웨이는 극 중 손약미 역을 맡아 16세부터 70세까지 한 여인의 일대기를 연기한다.

이는 탕웨이의 첫 사극 도전이기도 하다. 그는 "그동안 한 번도 사극을 찍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작품의 스토리가 나를 충분히 매료시킬 만했다"고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6세부터 70세까지 폭넓은 나잇대를 연기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의 연기에 대한 시험이자 갈고 닦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오랜 시간 동안 한 배역에 깊이 빠질 수 있다는 것 또한 행복이다. 신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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