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한달 빨리 겨울시즌 할인 행사 돌입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17.11.01 11:04  |  조회 2420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11월 2일 목요일부터 2주 동안 가공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겨울 시즌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겨울 시즌상품 할인행사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이마트 겨울 상품의 할인 행사는 해당 시즌 상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12월 말부터 1월경에 실시해왔다.

이번 할인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피코크 속이 꽉찬 호빵 3종(생돈육·야채·고추잡채)을 20% 할인한 2940원에 선보이며 문풍지 등 3M 보온용품은 전품목 20% 할인 판매한다.

보온 이너웨어 히트필도 2개이상 구매 시 20% 할인을 진행한다. 가격은 폴리 히트필 1만3800원, 기모 히트필 1만6800원이다.

북유럽 1위 전기히터 전문업체 밀(mill)의 컨벡션 히터와 카본히터는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10% 할인 판매한다. 정상가격은 각 14만9000원, 12만9000원 이다.

이마트가 이렇듯 겨울상품을 조기 할인 판매하는 이유는 11월 초 겨울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6년 11월1일부터 14일까지 겨울 시즌상품 매출을 살펴보면 난방 가전용품은 10.4%, 내복은 17.1%, 호빵은 8.7% 매출이 전년보다 늘었다.

이마트는 또 시즌 상품의 행사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해 조기에 매출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겨울 시즌상품인 김치냉장고의 경우 예년보다 할인 행사를 조기에 실시해 시장을 선점하며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

이마트는 11월 3째주가 매출 피크인 김치냉장고를 올해는 한달 앞선 10월 26일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했고, 김치냉장고의 10월 매출은 전년대비 23%로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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