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비보에 'Lonely'·'하루의 끝'…차트 재진입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2.19 08:41  |  조회 5851
샤이니 종현이 18일 숨졌다.
샤이니 종현이 18일 숨졌다.
샤이니 종현이 18일 유명을 달리하며 그의 음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19일 오전 8시20분 기준 종현의 솔로곡 '하루의 끝'(End of a day)은 벅스뮤직과 소리바다 등에서 실시간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현이 태연과 함께 부른 'Lonely'는 멜론과 지니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루의 끝'은 종현이 2015년 9월 발매한 솔로곡이다. 팬 들에겐 '하루의 끝' 가사인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라는 부분이 유난히 더 슬프게 다가온다.

또 종현이 직접 작사·작곡한 이하이의 '한숨'도 벅스뮤직에서 2위, 지니와 멜론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종현의 곡 '놓아줘'와 그가 생전 좋아했던 디어클라우드의 '사라지지 말아요'도 랭킹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메인보컬로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왔다.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가수로도 활동하며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해왔디다.

하지만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죽음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의 메시지를 보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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