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해체… JYP "수지·페이 재계약"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2.27 11:35  |  조회 10186
걸그룹 미쓰에이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해체됐다.

27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소속 걸그룹 미쓰에이가 해체됐다"고 밝혔다.

이미 네 명의 멤버 중 2명이 JYP를 떠났다. 지아는 지난해 5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민은 지난 4월 계약이 종료됐다. 페이와 수지는 JYP에 남았다. 페이는 지난해 5월, 수지는 올해 8월 JYP와 재계약했다.

2010년 7월 데뷔한 미쓰에이는 데뷔곡 'Bad Girl Good Girl'로 그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점차 멤버 개개인의 활동 폭이 넓어지며 변화에 직면했다.

막내 수지가 '국민 첫사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원톱 여배우로 입지를 다졌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페이는 솔로앨범 발표와 중국 예능에 출연했으며 민은 영화 '순이'와 엠넷 '힛 더 스테이지' 등 연기, 댄스까지 아우르며 활동했다.

결국 2015년 3월 발표한 앨범 'Colors'의 타이틀 곡 '다른 남자 말고 너'가 이들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 됐다.

내년에도 수지는 일단 국내에서 배우 겸 가수로, 페이 역시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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