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유희열과 재능기부 화보…"대통령 구두 신었다"

'문재인 구두'로 이름 알린 '아지오'의 새 화보 공개… 남성복 '헨리코튼' 참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2.27 16:35  |  조회 14203
/사진제공=롤컴퍼니, 헨리코튼
/사진제공=롤컴퍼니, 헨리코튼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이 재능기부를 통해 화보 모델로 나섰다.

27일 프리미엄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은 유시민 작가의 의상 지원으로 '아지오'의 새 화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아지오'(AGIO)는 '문재인 구두'로 알려진 수제화 브랜드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낡은 아지오 구두를 신은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장애인이 만든 구두'라는 편견을 극복하지 못해 문을 닫아야 했던 아지오는 대통령의 구두로 재조명 받으며 응원에 힘입어 4년만에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사진제공=롤컴퍼니, 헨리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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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의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모델로 참여하면서 문서도 없이 구두 한 켤레를 제시한 계약조건에 서슴지 않고 응했는 후문이다.

화보 속 유시민 작가는 클래식한 헨리코튼의 의상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아지오의 구두를 착용하고 지적이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제공=롤컴퍼니, 헨리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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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일 아지오 구두를 제작하는 '구두를 만드는 풍경'의 유석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쓸신잡'의 대스타 두 분께서 CF 모델로 데뷔하셨다"라고 적고 두 사람의 재능 기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010년에도 아지오 모델로 활동했다. 유희열과는 tvN '알뜰신잡' 시즌1과 시즌2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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