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MBC라디오 진행, 고향에 돌아와 기뻐"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1.02 07:35  |  조회 6622
문지애
문지애
방송인 문지애가 MBC라디오 '굿모닝 FM' DJ를 맡게되며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문지애는 1일부터 전 DJ 노홍철을 대신해 약 한달 간 '굿모닝 FM' DJ를 맡는다.노홍철은 지난해 12월 22일 '굿모닝 FM' 생방송에서 "오랫동안 고민해온 끝에 올해까지만 진행하게 됐다"며 하차를 발표한 바 있다.

문지애는 첫 방송에서 "홍디를 대신해 약 한달간 굿모닝 FM을 맡게 됐다"며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다시 라디오 스튜디오에 앉을 수 있어서, 그것도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MBC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문지애는 세 가지를 약속했다. 그는 "당분간이지만, 첫째 늦지 않겠다. 둘째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 즐기겠다. 이 세 가지를 꼭 지키겠다"면서 '애디'(문지애 + DJ)라는 애칭에 만족했다.

방송 말미 문지애는 "이제야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지애는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뉴스데스크', '생방송 화제집중',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 아침'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2년 장기 파업 후 2013년 4월 MBC를 떠났지만 이번 라디오 진행으로 5년 만에 MBC에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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