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처럼 성형한 英남성…"이번엔 갈비뼈 4개 제거"

갈비뼈 제거 수술로 허리 20인치…'완벽한 몸매' 위해 계속 성형할 것이라 밝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1.25 04:28  |  조회 94111
 ITV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로드리고 알베스의 모습 /사진=로드리고 알베스 인스타그램
ITV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로드리고 알베스의 모습 /사진=로드리고 알베스 인스타그램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캐릭터 '켄'(Ken)처럼 성형한 화제의 인물인 로드리고 알베스가 '완벽한 몸매'를 위해 계속 성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민영방송 ITV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로드리고 알베스는 "갈비뼈 4개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술로 자신이 입고 싶던 블레이저를 변형 없이 입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수술 후 허리가 20인치가 됐다고 밝힌 알베스는 "나는 나 자신을 패션을 통해 표현하고 싶다"며 "나는 항상 큰 블레이저를 사서 수선해야 했다. 갈비뼈 4개를 제거하니 숨을 들이마시면서 입거나 수선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수술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갈비뼈 제거 수술 후 로드리고 알베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로드리고 알베스 인스타그램
갈비뼈 제거 수술 후 로드리고 알베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로드리고 알베스 인스타그램
알베스의 이번 수술은 그의 60번째 성형수술이라 주변을 더욱 놀라게 한다. 미용시술은 100여 차례가 넘는다고. 17세부터 성형수술을 받은 알베스는 미용을 위한 수술에만 총 50만8000파운드(한화 7억5000만원)가량을 지출했다.

앞서 알베스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못생기고 뚱뚱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며 첫 성형수술은 호르몬 교란으로 커진 가슴 근육 조직을 치료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2세 때 처음 얼굴 성형을 시작했다.

방송에서 알베스는 자신의 외모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나는 튀고 싶다. 평범하게 보이거나 켄 인형을 닮기 위해 성형한 것은 아니다"라며 "난 내 눈에 완벽한 것 같다. 나는 내 외모가 좋고 내 자신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베스는 일명 '인간 켄 인형'으로 불리며 할리우드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