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 재결합 홍보할 때 아냐… 소율 검색어 너무해"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2.01 18:42  |  조회 3229
가수 문희준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문희준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문희준이 현재 H.O.T 재결합 관련 홍보를 할 분위기가 아니라면서 아내 소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1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H.O.T. 홍보를 하라'는 청취자 제안에 이같이 밝혔다.

문희준은 "지금 홍보할 분위기가 아니다"라면서 현재 자신의 이름이 검색어에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이름까지 검색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며 "저는 묵묵히 준비해서 열심히 공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H.O.T.는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20여년 만에 재결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희준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H.O.T 팬들이 지난해 5월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기 때문.

당시 'DC 인사이드 H.O.T 갤러리'는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며 "문희준이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용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때문에 문희준을 지지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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