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PD 폭행아니다" vs 리턴 스태프 "욕하고 밀쳤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2.08 17:26  |  조회 12184
배우 고현정/사진=뉴스1
배우 고현정/사진=뉴스1

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 가운데, 고현정이 갈등을 빚던 PD를 폭행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리턴' 스태프들은 "고현정이 PD를 밀치고 폭언까지 했다"고 반박했다.

SBS와 고현정은 7일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하기로 결론지었다. 고현정과 갈등을 빚은 제작진이 더이상 작업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고현정에게 하차 통보를 했고 고현정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하차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던 고현정의 주동민 PD 폭행설에 대해서는 SBS와 고현정 양측 모두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됐다.

8일 고현정 측은 OSEN에 "(고현정이) 폭행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은 오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턴' 스태프들은 "고현정이 PD를 밀치고 욕을 한 건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고현정이 제작진과 마찰을 일으킨 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툼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SBS 측은 고현정측이 "폭행은 없었다"는 입장 발표를 한 데 따른 대응을 논의 중이다.

한편 '리턴'은 이 같은 논란과 별개로 오늘(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여파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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