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향한 기립박수와 극찬… 칸 황금종려상 기대감↑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5.17 13:48  |  조회 2060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버닝'의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왼쪽부터)'버닝'의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이준동 대표, 스티븐연, 전종서, 유아인, 이창동 감독.  /AFP=뉴스1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버닝'의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왼쪽부터)'버닝'의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이준동 대표, 스티븐연, 전종서, 유아인, 이창동 감독. /AFP=뉴스1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버닝'이 공개 후 호평을 받으면서 황금종려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영화 '버닝'의 공식 상영회가 끝나자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불이 켜지고 이창동 감독과 배우 일행이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과 함께 자리를 뜰 때까지 관객들은 약 5분 간 기립박수를 쳤다. 주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를 비롯 이창동 감독과 이준동 파인하우스필름 대표도 관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버닝'에 대해 "대단하고, 훌륭하며 강한 영화"라며 "관객의 지적 능력을 필요로하는 시적이고 미스터리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관객 평점도 높다. 칸영화제 기간 경쟁 진출작들에 평점을 주는 미국 매체 아이온시네마의 전문 평가단은 '버닝'에 3.9점을 줬다.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 진출작들 중 가장 높은 점수로 황금종려상 수상의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버닝'은 앞서 '밀양'으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시'로는 본인이 각본상을 받는 등 칸 경쟁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원작으로 방황하는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국 영화로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유일하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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