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유머·번역의 힘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8.05.19 15:56  |  조회 5276
/사진=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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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2'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뛰어난 흥행 성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30분 기준 데드풀2는 누적관객수 112만4194명을 기록했다. 잔인한 폭력 장면과 수위 높은 욕설이 등장하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흥행 속도다.

전작 '데드풀'보다도 빠른 관객몰이에 전편의 관객수인 331만명을 뛰어넘을지도 관심이다. 전편은 기존의 히어로영화의 클리셰를 뒤엎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데드풀2의 흥행에는 뛰어난 액션과 각본 뿐 아니라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번역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데드풀 시리즈에는 많은 언어유희와 유머가 등장해 팬들 사이에선 번역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전편의 번역을 매끄럽게 해 호평을 받은 황석희 번역가는 이번 데드풀2의 번역도 적절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역 논란으로 오점을 남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데드풀을 연기한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해 보여준 홍보 활동도 흥행에 기름을 부었다. 최근 내한한 라이런 레이놀즈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유명 유튜버의 프로그램까지 모습을 비추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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