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건강문제로 '시간' 하차…"후임 캐스팅 없다"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8.08.26 17:57  |  조회 8943
배우 김정현/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김정현/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김정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주연을 맡은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다.

26일 김정현 소속사 측은 "건강 문제로 김정현이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다. 그러나 최근 심적·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분들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돼 배우 본인도 매우 상심이 큰 상태"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간' 제작진 측은 "현재 김정현이 최선을 다해 남은 부분 촬영에 임해주고 있다"며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김정현의 후임은 따로 캐스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시간'은 총 32부작으로 지난주까지 16회 방송된 상태다. 제작진은 드라마가 절반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김정현이 맡은 남자주인공 천수호 역을 캐스팅하지 않고 그대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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