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전현무 '알콩달콩' 시상식…결별설 잠재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8.12.30 13:20  |  조회 6853
모델 한혜진(왼쪽)과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 29일 'MBC 연예대상'에 출연해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뉴스1
모델 한혜진(왼쪽)과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 29일 'MBC 연예대상'에 출연해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뉴스1
모델 한혜진과 시상식에서 전현무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그간 불거졌던 결별설을 몸소 일축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2018 MBC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등 8관왕을 휩쓸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혜진도 이날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한혜진은 전현무를 언급하며 관심을 샀다. 한혜진은 "언제나 힘들고 고민 많을 때 고충을 들어주는 전현무씨와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연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도 시상식 내내 한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진이 수상소감에서 자신을 언급할 때 머쓱하다는 듯 카메라를 향해 콧수염 소품을 들어올린 전현무지만 이날 내내 한혜진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전현무는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직접 연인 한혜진을 에스코트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두 사람은 그동안 떠돌던 결별석을 종식시켰다. 앞서 지난 7일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평소와 다른 두 사람의 표정과 분위기에 일부 누리꾼이 결별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양측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두 사람이 이미 결별했다는 지라시까지 돌자 의혹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지난 10일 양측은 결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연예대상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은 방송인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던 박나래는 전현무와 함께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시언과 웹툰 작가 기안84도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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